운곡 원천석의 정신을 잇는 제4회 운곡학술상에 신태수(67·사진) 씨가 선정됐다.

운곡학회(이사장 한상철)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운곡학술상은 고려 말 조선 초 시인인 운곡 원천석의 애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신 씨는 경일대, 영남대 교수를 역임하며 퇴계 이황, 포은 정몽주, 운곡 원천석 등을 연구해 한국학 연구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상지대학교 본관에서 열린다. 이날 ‘발굴 : 원주지역의 국어학자·국어학 자료’을 주제로 한 제29회 운곡학회 학술발표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