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운곡학회 학술원은 오는 28일 상지대학교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원주의 고전과 로컬리티’를 주제로 제25회 운곡학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대 김원준 교수의 사회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원주 설화에 나타난 문학지리 고찰’(상지대 김금숙 교수), ‘김금원과 <호동서락기>에 나타난 여성관 연구’(중앙대 김지은 교수)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치악산 주변 마을 제의의 유형과 의미’(세명대 최명환 교수), ‘원주를 배경으로 한 애정 세태소설 <종옥전>’(고려대 엄태웅 교수)이 발표된다.

종합토론회에서는 영남대 신태수 교수의 사회로 한림대 최현민, 건국대 이효숙, 김천대 남상권, 강릉원주대 장예준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제2회 운곡학술상 수상자로는 임종욱씨가 선정됐다.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종욱씨는 주로 여말선초 한문학을 연구했고, 고려 말기의 시인 원천석의 시 세계를 조명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 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며 불교 문집 번역과 소설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김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