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소는 강림천의 깊은 소(沼)로, 할미소, 노고소(老姑沼)라고도 한다. 옛 각림사터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상류 지점, 태종대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m 하류 지점에 있다. 운곡을 찾아 온 태종이 빨래하는 노파에게 운곡이 있는 방향을 묻자 노파는 운곡이 부탁한대로 거짓으로 반대 방향을 고하고는 왕을 속인 죄책감에 이 소에 몸을 던졌다고 전한다. 노구소 옆에는 구연(嫗淵)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노파를 모신 당이 노구소 옆에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2005년에 노구소 마을에 노구사를 건립하고 매년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노구소> |
<嫗淵 각자> |
<노구소 안내석>
<노구소>
<노구사>
<노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