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운곡학술상 수상자로 신태수(67) 박사가 선정됐다. (사)운곡학회(이사장: 한상철)는 지난달 28일 학술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신 박사는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경일대학교와 영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문학과 한국철학에 많은 논저를 남겼으며, 특히 퇴계 이황, 포은 정몽주, 운곡 원천석 등 역사 인물들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펼쳤다.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한국학 연구에 끼친 공헌이 지대한 점과, 올곧은 학자의 자세로 후학에 모범이 되는 점 등을 주목했다. 신 박사가 운곡정신을 높이 선양했다고 평가,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1일 오전10시 상지대학교에서 열린다. 당일 운곡학회 학술발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