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학회 학술지 '운곡논총'…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총점 91점, 2년 후 등재지 심사 신청 예정김윤혜 기자l승인2023.12.26 

운곡학회 학술지 '운곡논총'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됐다. 그간 운곡학회 학술원은 학술지 '운곡논총'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가 되어 사회적으로 공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대전제로 설정한 뒤, 편집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팀을 구성해 심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심사는 지난 6월 28일 신청했으며, 전반적인 운영 현황과 지난 2년간 발행한 '운곡논총' 제9·10·11·12집 등 4권을 5개월간 평가받았다.

평가 결과 체계평가부문 21점, 내용평가부문 70점 등 91점을 받았다. 등재후보지 합격점수 80점과 등재지 합격점수 85점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였다. 이에 따라 '운곡논총' 논문들은 정식 논문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2년 후 '등재지' 심사를 받을 자격을 갖췄다. 운곡학회 학술원은 2년 후인 2025년 다시 등재지 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운곡학회 김은철 학술원장은 "우리 학회가 2001년 발족해 역사는 20년이 넘었지만, 그간 등재지가 되지 못하고 일반 학술지로 남아 있는 것이 천추의 한이었다"라며 "이제 그 첫발이라도 내딛게 돼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회원 여러분과 기쁨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혜 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