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곡학회(이사장 한상철)는 지난 28일 학술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4회 운곡학술상 수상자로 신태수 박사를 선정했다.

한국문학과 한국철학에 많은 논저를 남긴 신태수 박사는 퇴계 이황, 포은 정몽주, 운곡 원천석 등 역사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의 연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신 박사는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경일대학교와 영남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은 운곡학술상은 고려말~조선초의 선비이자 시인인 운곡 원천석의 위민애민 정신, 냉철한 선비정신, 시대를 초월하는 통섭의 사상을 기리고자 제정했다.

시상식은 11월 1일 오전 10시 상지대학교 본관에서 열린다. 이날 ‘발굴: 원주지역의 국어학자·국어학 자료‘를 주제로 제29회 운곡학회 학술발표회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