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사서 원주원씨 운곡대종회·원주향교 유림 등 150여명 참여
(사)운곡학회는 23일 행구동 소재 창의사에서 원주원씨 운곡대종회, 원주향교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곡 원천석 선생을 기리는 제18회 운곡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초헌관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아헌관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종헌관에는 한상철 운곡학회 이사장을 제관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운곡 원천석 선생은 고려 멸망을 개탄하며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고향인 원주에서 충절로 나라를 걱정하며 절의를 지킨 인물로 인품과 학문이 뛰어나 후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시는 원천석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창의사를 건립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운곡학회에서는 매년 운곡 선생을 선양하는 운곡제, 학술대회, 백일장, 휘호대회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천석 선생의 얼 사상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선양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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