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얼, 강원도의 정신 (사)운곡학회가 ‘운곡논총’ 제13집을 발간했다.
학회지에서는 옛 문헌 속에서 등장한 강원도에 주목, ‘고전소설 속 강원도’, ‘김근원의 자기인식과 자기애 실현에 대한 고찰’, ‘설화에 나타난 원주의 장소성과 문학지리’와 태초의 인간이 믿었던 미신에 대해 연구한 ‘치악산 주변 마을제의의 유형과 의미’ 등 3편의 기획 논문을 실었다.
또, 일반논문으로는 ‘홍언 해방공간 소재 시조의 내용과 작가의식’, ‘젠더 인식에 따른 쓰기 담화의 수사학적 차이 연구’, ‘중부지방 적석총의 계통과 축조집단’ 등 총 3편이 게재됐다. 한편, 운곡학회는 고려말 선비인 운곡 원천석의 정신을 새롭게 조명하여 계승하는 학회로, 운곡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